[임신 출산] 골린이 임산부 골프 쳐도 될까?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골프는 매우 유행하고 있고, 젊은 사람들이 많이 유입된 운동 중의 하나가 골프이다. 
푸르른 잔디와 하늘이 맞닿고, 산과 꽃, 예쁜 풍경들과 함께할 수 있는 운동 중 하나이기에 또 매력적이다. 
골린이인 나는 남편을 통해 골프를 시작하게 되었다. 
배우고 얼마 안되자 마자 여러 이슈들로 계속 골프를 못치는 상황이 있었는데, 임신 또한 그 이유 중 하나이다. ^^ 
많은 사람들이 골프를 치다 임신을 하게 되었을 때, 아래와 같은 고민을 하게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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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신 극초기 골프를 쳐도 될까?
2. 임신 시에는 어떤 운동을 해야할까?
3. 전종관 박사의 경우 임산부에 어떠한 제약도 하지 않으며, 임산부가 즐거운 것을 하라고 했는데, 골프 살살치면 안될까?
4. 임신 초기에 안된다면 언제부터 골프를 칠수 있을까?
임신 후에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 그리고 음식, 운동, 내 행동 하나하나가 아이에 미칠 영향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많이 검색하고 의사 선생님과 상의를 하게될 것이다. 
임신 출산 관련 카페에서도 많이 질문을 하고 답변을 하는 모습일 많이 봤다. 나 또한 많이 검색했다는 증거다. ^^

 

Q.
임신 후 골프를 쳐도 될까요?
개인적 결론은?

A.
개인마다, 자궁, 임신 상태에 따라 다르다.
단, 건강하다는 가정하에 임신 초기에는 안정을!
중기에는 과하지 않은 스윙과 적절한 운동량 조절로 가능하다. 

 
나의 경우를 설명해보자면, 임신을 알기 전 드라이버 풀스윙을 때려 보며 연습하던 와중 임신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이 것 또한 문제되지 않았을까 고민 했지만 다행히 문제되지 않았고, 뱃속 아가는 자궁 내 잘 자리 잡아 잘 정착해줬다. 
특히 나는 바디스윙 위주이기에 몸을 많이 쓰는데 잘 자리 잡아준 우리 아가가 아주 기특했다.

하지만 임신 극초기 산부인과 주치의를 비롯하여 관련 다른 의사 쌤들도 골프는 치지 말라고 했다^^
특히 임신 초기 착상이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거나 세포 분열이 이루어지지 않아 안정된 상태가 아니기에 격한 운동을 금지하는데, 본인의 생각에는 격한 운동 느낌이 아니라 생각이 들지라도 허리의 회전을 통해 복부에 압박을 가할 수 있어 병원의 의사 3명 모두 공통되게 가벼운 산책을 권했다. 
그래도 골린이는 계속 골프가 치고 싶었다. 구력자들과 달리 골린이가 골프를 안치면 다시 골난자, 골생아가 될테니..
또 똑딱이부터 시작해야 할테니... 골프 성장 욕구가 뿜뿜했다.
골프가 운동인 것 뿐만 아니라 부부가 나름 함께 보내는 하나의 데이트 ^^
우리 부부는 골프 연습장에 같이 가야 재밌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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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임신 극초기는 안정! 
아이언, 드라이버 연습은 하지 않기로 했고, 남편과 산책 또는 연습장에 갈 땐 퍼팅만 하거나 체력에 맞춰 최대한 쉴 것!
생각보다 골프도 치고 싶고, 남편과 데이트도 하고 싶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의사 선생님이 골프 치라고 해도 입덧, 토덧 등 임신 초기 증상으로 인해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었고 골프를 칠 수 있는 체력이 되지 않았다.
지나고 보니 의사 쌤은 간단히 설명해 주셨지만 이미 빅피쳐로 골프를 못 칠 것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던 것 같다 ㅎㅎ
간단한 산책도 배 콕콕, 배 뭉침이 있어 오래 걷지 못했고, 차츰 적응하며 나아지면서 최대 30분 걸었다^^ 
(이는 개인마다 모두 다를 것이다.)
어쩌다 상태가 좋아 연습장을 가게될 때면 차로 10분 거리인 짧은 거리에도 멀미와 메스꺼움... 토할 것 같다...
도착해서도 실내 연습장인지라 공기는 왜 이렇게 탁한지,
이건 또 무슨 냄새인지.. 땀 냄새도 왜 이렇게 많이 나죠? ㅎㅎ

그러다 입덧 약을 먹으며 다시 골프장에 찾는데.. ㅎㅎ
다음 편에서 봐요~!
2023.05.23 - [매일이 여행] - [매일이 여행] 임산부 키카(키즈카페) 제일컨트리 클럽 Par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