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경우, 계획 임신 전 자연스러운 임신을 원했기 때문에 임신인 줄 모르고 있다가 임신된 케이스. 그러다 보니 더욱이 임신에 대해서 준비가 없었던.. 뚜둥 ^^; 이미 많이 알아보고 공부한 엄마들도 있지만 임신이 처음이라 나도 잘...이라는 예비 맘들을 위하여 극초기 주수별 증상을 기록해 보려고 한다.
1. 임신 극초기 주수별 증상(~7주)
■ 4주 차 (23.03.03~05)
1) 23.03.01 : 대전 모임 다녀옴. 뷔페에서 회도 먹고, 커피도 먹고
2) 23.03.04 : 극도의 피곤함
- 그러나 임신 사실을 모르고 있었기에 사방팔방 뛰어다니고 걸어 다니고 놀러 다니고
- 할아버지 산소 이장으로 금요일 저녁 논산행
- 다음날 새벽 다음 날 새벽 7시에 일어남. 10시까진 할머니집에서 쉬었지만 피곤이 몰려옴
- 졸리다 못해 눈이 안 떠지고 극도의 미간 주름이 저절로 생기는 그 피곤함 알쥬?ㅎㅎ
- 이장 마치고 산소에서 제사 음식 먹어주고, 내려와서 짬뽕에 탕수육 때리는데 완뽕 해버림.
(짬뽕을 이렇게까지 완뽕한 적 없는데 배부른 와중에도 칼칼, 매콤한 짬뽕이 후루룩 들어감)
- 저녁, 배부름을 소화시키기 위해 걷고 또 걷고
- 골프 맨 몸 빈 스윙 중 어지러움(현기증)을 느낌. 그 이후로도 걸으면서도 계속되는 어지러움
■ 5주 차 (23.03.05~12)
1) 23.03.06 : 임신 확인(소변 검사)
- 피부과 진료를 위해 인천 방문 (그건 그러고 이때쯤 왜 이렇게 지방을 많이 다니지.. )
- 생리 지연 중이었기에 피부과 치료 전, 교수님과 상의하여 소변 검사 진행 (결과 나오기까지 30분 이상 대기)
- hcG 수치 말씀해 주셨는데, 이 때는 뭣도 모르니 ㅋㅋㅋ 여하튼 임신이라고 함
- 산부인과 가서 제대로 검진받으라고 함
2) 네이버 임신 주차 계산기 때려봄
- 너무 이르게 산부인과 방문하였을 경우, 아기집도 못 보고 오는 경우들이 많다고 하여 한 주 기다렸다가 방문 결정
3) 임신 증상 발현
- 어지러움(현기증) : 특히 누워있다 일어났을 때 핑 돌아 움직이기 어려움. 쓰러질 수 있으니 바로 일어나지 말 것
- 메스꺼움 : 전 날 술 한 잔 거하게 하고 일어난 숙취 느낌. 토덧까지 오지는 않아 다행인 것 같지만 하루 종일 울렁울렁
- 심장 두근거림 : 심장소리가 밖으로 들리는 것처럼 두근거림 (특히 누웠다 일어날 때, 앉았다 일어날 때, 양치할 때)
- 양치덧 : 아침 양치 시 헛구역질. 그래도 점심, 저녁은 양호. 아침이 최악
- 입덧 + 먹덧 : 안 먹어도 울렁. 먹어도 울렁
- 차 타면 메스꺼움이 심해짐. 지하철 1~2 정거장 거리도 울렁. 두통, 어지러움 동반
- 불면증 : 메스껍고 배 콕콕으로 잠을 못 잠. 계속 뒤척이고, 잠들더라도 악몽을 꿈
- 배 콕콕 : Y존 부근 가까이에서 배 콕콕
- 유방 통
* 참고. 입덧 점점 지나면서 알게 된 것
- 자신만의 입덧이 있을 것.
- 입덧, 먹덧 모두 다 있는 것 같았지만 빈 속으로 있을 때가 입덧이 가장 크게 나타난다는 것을 느낌
- 특히, 입덧(morning sickness)인 것처럼 아침부터 과일보단 국, 또는 곡기로 채워줘야 입덧 현상이 줄어듦
- 아침을 안 먹던 나로서는 과일로 간단히 채워봤지만 식사 후 과일은 간식처럼 먹는 것이 더 효과적
4) 23.03.11 : 산부인과 초음파 진료. 아기집 확인
- 간단한 문진 후 의사 선생님과 바로 초음파 진료
- 별도의 소변검사, 피검사 X
- 아기집, 난황 잘 만들어졌다고 함
- 심장 소리는 7주 차부터 들을 수 있고, 2주 뒤 진료 시 때 듣자고 함
- 너무 작아 근종이라고 보기도 어려웠던 근종이 2cm로 성장
- 복근에 힘이 들어가는 운동은 자제. 골프 안된다고 함. 오히려 수영 추천
- 입덧 약은 다음 진료 시, 힘들면 처방받기로 함
■ 6주 차 (23.03.13~19)
1) 23.03.18~19 : 임신 증상 완화 (입덧, 배 콕콕, 유방통)
- 속 메스꺼움이 줄어듦. 아침 공복 시간이 길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메스꺼움이 줄었다는 것을 느낌
- 배 콕콕, 유방통도 거의 없음
- 차량 이동시에도 메스꺼움이 거의 없다시피 함. 단, 두통이 심해짐
■ 7주 차 (23.03.20~)
1) 23.03.20 : 임신 증상 완화
- 입덧 증상 거의 없이 어떤 음식이든 잘 먹음
- 차량이동시 메스꺼움 울렁거림 감소. 약간의 멀미 느낌 정도와 두통
2) 23.03.21 : 메스꺼움 발현
- 아침 기상 후 입덧이 없어 공복에 사과 한 개 먹음
- 시간이 지나니 메스꺼움이 올라오기 시작. 급하게 밥 차림
- 입덧이 완화된 것은 잠시 뿐이었음을...
- 밥 먹고 입덧, 먹덧이든 뭐든 잘 먹을 수 있는 과일로 나는 또 후식을 먹는다 ^^
(짭짤이 토마토, 참외, 망고스틴, 딸기,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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