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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이 여행/예쁨

[매일이 여행] 결혼기념일 2주년 페라가모 간치니 스윙백 211495(0752700)

by 사롱둥 2023.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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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기 2주년에 대한 포스팅이 여러 개가 되기 시작했다. 우리의 결기 카테고리를 만들어야 하나? ㅎㅎ
기념일은 언제나 신나고 행복해지는 날이다. 
올해 우리의 결기는 다른 때 보다 특별했다.
뱃속에 21주 된 '아기 사자'와 함께 하기 때문에 ㅎㅎ (아빠는 나만의 '아기 사자'에서 '꼬마 사자'로 레벨업)
결기 날은 평일이어서 주말 명품백 쇼핑과 맛난 거 먹으러 가기. 
결기 당일 날 남편의 깜짝 반차로 꽃과 편지, 맹고 케이크를 먹으며 달달한 평일 데이뚜를 하고, 시청 가서 혼인신고.

그리고 하루 하루 명품백과 스타일 매칭ㅋㅋㅋ 재미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누가 내 얼굴에 신나는 티 안 나게 해 주세요 ^-^ 
결기 날 여러 사건들 중 오늘은 명품백에 대한 주제로 글을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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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명품백을 선정하는 기준

  1. 포인트 컬러의 가방
    : 연애 때 부터 지금까지 차곡차곡 내 명품백의 수를 늘려준 사둥뜨 >.<
    그래서 기본 색상의 명품백은 이미 있다.
    난 옷도 마찬가지로 똑같은 디자인, 색상의 옷을 사는 편이 아니고, 그래도 다양하게 사려고 하는 편이어서 가방도 마찬가지. 
    이번엔 포인트가 될 가방을 찾아보자.

  2. 유행하는 브랜드 및 너무 독특한 유행품의 가방은 패스
    : 요즘 셀린느, 메종 마르지엘라, 드레곤디퓨전이 많은 유행을 하고 있어 똑같은 디자인의 가방을 많이 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유행을 선도하는 패션의 선도주자이면서, 잠깐 들고 다시 유행을 갈아탈 명품을 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유행하는 가방은 패스!
    또한, 샤넬, 디올은 말해 뭐 해~ 예물백으로 기본템이 되어 버렸다.
    그에 대한 실용성과 값을 의미하는지도 나는 사실 잘 모르기에 있으면 좋아하겠지만 지금은 패스 ㅎㅎ

  3. 오랫동안 질리지 않을 디자인과 내구성
    : 유행하지 않는 가방과 일맥상통하다.
    유행에 적당한 면이 들어가 있어야 하나, 특히 그 시대에 독특하게 유행하는 디자인 또는 색상은 다음 시즌에 착용하기가 어렵다. 
    예를 들어, 여름 형광색 가방, 오로라 가방, 푸퍼 디자인의 가방.
    프라다의 실버 가방은 미치도록 눈에 들어왔지만 짧은 시간 안에 크랙이 생기고, 사이즈가 작아도 너무 작아 패스 ㅠ

  4. 무게, 크기, 수납, 적당한 가격선
    : 무거우면 짐 넣고 못 다닌다. 지금 미니 가방도 무거워지면 사둥이가 들어주니...
    : 크기는 스몰~미디엄 사이즈가 좋다. 미디엄도 너무 크면 그 안에 자꾸 무언갈 수납하게 되니 핸드폰, 팩트, 립, 차키, 카드 지갑 정도 들어갈 사이즈면 아주 넉넉한 거다. 
    : 적당한 가격 선으로 언제 어디서나 너무 아끼지 않고 휘뚜루 마뚜루 착용할 수 있는 가방. 
    차 한 대 값의 가방은 그냥 차를 사겠다. 

 

그래서 최종 선택한 가방은?

알고 보니 킹더랜드 4회 윤아 천사랑이 들었다는 가방 뚜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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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라가모 간치니 스윙백 211495(0752700)

페라가모 간치니 스윙백 211495(0752700)

 

  • 제품 코드 : 211495(0752700)

  • 모델명 : 살바토레 페라가모 스윙 도트백

  • 가격 : 백화점, 아울렛, 편집샵 가격이 모두 극명하게 상이
    (내가 간 아울렛에는 내 모델이 없었고, 편집샵에는 검정만 있었으며 너무 비싸 편집샵에선 살 생각도 안 함)

  • 색상 : OLIVELLO (온라인 사이트에서 오렌지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임)

  • 가죽 : 소가죽

  • 사이즈 : 가로 26, 세로 13, 폭 9 (cm)

  • 특징
    - 숄더형만 가능. 이 점이 조금 아쉽지만 크로스 형태 가방은 있으니 이번엔 가방 예쁜 걸로 들자 ㅎㅎ
    - 유연한 가죽으로 말랑말랑. 딱딱한 가방을 써본 사람은 알겠지만 유연한 가죽은 물건을 넣고 뺄 때 아주 부드럽고 용이
    - 간치니 금장 로고의 변화: 양쪽 두 개의 문고리 형태에서 한쪽 문고리 형태로 아주 심플하게 바뀌었고 세련된 느낌.
    - 간치니 금장 로고 색상: 약간의 빈티지 골드 색
    (완전한 빈티지 금속 느낌은 아니나 번쩍 뻔쩍 옐로 골드 구찌 로고와 같이 봤을 땐 약간의 빈티지 골드 색상. 광택도 구찌 로고에 비해 차분)
    - 색상은 오렌지 컬러라기보다 톤 다운된 오렌지. 오렌지 카멜이 어울릴 듯!
    - 웜톤에 최적화된 색상. 포인트 여름에도 잘 어울리지만 가을 찰떡 색상.
    이 말은 즉, 어려운 포인트 컬러는 아니라 두루두루 잘 어울릴 수 있는 색상.
    나는 쿨톤이며, 화장도, 옷도 쿨톤을 좋아하지만 웜톤의 옷들도 꽤 많고, 쿨톤 옷과도 믹스매치가 가능한 포인트 가방으로 활용도 좋음.
    - 올리벨로 색상 외에도 블랙, 옐로, 블루, 핑크, 올리브그린의 색상이 나오나 역시나 블랙이 가장 구하기 쉬움.

 
 

로고 버클을 올려 덮개를 여는 방식.
로고에도 페라가모 문구 콕
기존 자석 똑딱이를 사용하다 이 방식을 이용하면 불편하다는 평이 많음. (페라가모 켈리백)
같은 방식의 간치니 백들이 현재 많이 나오는데, 
난 예전에도 이런 방식의 가방을 사용해 봤어서 우선은 괜찮을 듯! 
 
 

손잡이 고리에도 페라가모 문구 콕!
가방 모든 면의 외곽엔 검은색 테이핑 처리
 
 

가방을 열면 수납력 최고!
작아 보여도 남들보다 많이 들어간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수납공간.
총 3칸으로 나뉘어 있는데 일반 명품백들이 칸칸이 같은 크기로 구획을 분할하여 나누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크기에 제한이 있어 수납을 많이 하기 어려움.
이 백은 가장 앞과 뒤쪽 얇은 카드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과 가운데 나눠있지 않은 통 수납으로 수납력 최강!
 
 

가방 외부 가장 뒷면에도 수납공간~ 자석으로도 촥 붙어 물건이 빠지지 않도록 하는 센스!
급하게 필요한 핸드폰, 카드는 여기에 놓아도 굿!
나는 핸드폰을 여기에 넣을 것인가.. 고민해 보겠다... 가죽 늘어날 것 같은데 ㅎㅎ

오늘도 내 명품 가방 수를 늘려준 사둥이
고맙고 사랑해~ 내 년 결기에도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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